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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미국 경제 완만한 성장 계속"

Los Angeles

2015.03.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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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증가로 낙관적 진단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는 미국 경제를 대체로 낙관적으로 진단했다.

연준은 4일 발간한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자동차 판매 호조와 소비자 지출 증가에 힘입어 전역에서 1월~2월 중반 각 부문에서 완만한 성장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임금 상승 속도가 완만하다"며 "다만, 특정 부문들에선 임금 인상으로 인해 여전히 숙련된 노동인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적으로는 전국을 12개로 나눈 권역 중 6곳의 성장 속도가 '완만하다'고 했고 2곳은 '점진적'이라고 표현했다. 보스턴은 혹한에도 경제 활동이 '활발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성장세가 '경미하다'고 언급했고 리치먼드도 '약간 후퇴했다'고 전했다.

또 일부 지역의 석유와 가스 생산업체들은 올해 자본지출이 삭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유가로 인해 석유 산업이 타격을 입었다는 설명이다.

베이지북은 12개 연방준비은행이 관할하는 지역 경제 상황 자료를 모은 것이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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