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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뚤린 애플페이…본인 확인 절차 허술로 도용

Los Angeles

2015.03.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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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카드 보다 범죄 더 노출
애플의 스마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가 일반 크레딧카드보다 금융 관련 범죄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매체들은 애플페이가 허술한 본인확인절차로 인해 금융범죄에 쉽게 악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논란은 모바일결제 시스템 전문가인 쉐리안 애이브라함이 지난달 블로그를 통해 일반 크레딧카드 도용사기는 전체 결제규모의 0.1%인 반면 애플페이는 전체 어카운트의 6%가 도용된 사기계좌로 추정된다고 소개하면서 이슈가 되기 시작했다.

범죄자들은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해 도난이나 해킹된 신용카드 정보와 개인 정보를 입력한 후 은행을 방문해 마치 기존 사용자가 새 전화기에 사용될 모바일카드를 재발급 받는 것처럼 조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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