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멩(민주.6선거구)을 비롯한 12명의 뉴욕시 연방하원의원 전원과 대니얼 스콰드론(민주.26선거구).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16선거구) 등 주상원의원 론 김(민주.40선거구).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민주.26선거구) 등 주하원의원 8명 마가렛 친(민주.1선거구).피터 구(민주.20선거구) 시의원 등은 9일 드블라지오 시장에게 설 휴교일 지정 약속 이행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정치인들은 서한에서 "2015~16학년도 공립교 휴교일에 이슬람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Eid al-Adha)'와 '이드 알 피트르(Eid al-Fitr)'를 포함시킨 것에 찬사를 보낸다"며 "설 또한 휴교일로 지정하겠다는 드블라지오 시장의 공약을 지키는 일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인들은 또 "설이 이번 학년도에는 중간 겨울방학 기간에 있어서 어차피 휴교 상태였지만 내년 설은 월요일인 2월 8일"이라며 휴교일 지정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새 학년도 중간 겨울방학은 내년 2월 15~19일이어서 설이 방학에 포함되지 않는다.
뉴욕타임스도 지난 7일자 사설을 통해 "이슬람 명절을 휴교일로 지정한 것은 무슬림 커뮤니티뿐 아니라 모든 뉴욕시민들로부터 환영받을 일"이라며 "이제 다음 차례는 설을 휴교일로 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