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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휴교일 지정 약속 이행 촉구

New York

2015.03.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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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정치인들 한 목소리
뉴욕 정치인들이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에게 설 휴교일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레이스 멩(민주.6선거구)을 비롯한 12명의 뉴욕시 연방하원의원 전원과 대니얼 스콰드론(민주.26선거구).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16선거구) 등 주상원의원 론 김(민주.40선거구).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민주.26선거구) 등 주하원의원 8명 마가렛 친(민주.1선거구).피터 구(민주.20선거구) 시의원 등은 9일 드블라지오 시장에게 설 휴교일 지정 약속 이행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정치인들은 서한에서 "2015~16학년도 공립교 휴교일에 이슬람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Eid al-Adha)'와 '이드 알 피트르(Eid al-Fitr)'를 포함시킨 것에 찬사를 보낸다"며 "설 또한 휴교일로 지정하겠다는 드블라지오 시장의 공약을 지키는 일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인들은 또 "설이 이번 학년도에는 중간 겨울방학 기간에 있어서 어차피 휴교 상태였지만 내년 설은 월요일인 2월 8일"이라며 휴교일 지정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새 학년도 중간 겨울방학은 내년 2월 15~19일이어서 설이 방학에 포함되지 않는다.

뉴욕타임스도 지난 7일자 사설을 통해 "이슬람 명절을 휴교일로 지정한 것은 무슬림 커뮤니티뿐 아니라 모든 뉴욕시민들로부터 환영받을 일"이라며 "이제 다음 차례는 설을 휴교일로 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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