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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쓰 도시는] 세계최고 향수박물관 자랑

Los Angeles

2004.11.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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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 마을이 있는 곳은 세계적인 향수.향료 회사들과 세계 최고의 향수 박물관 '뮤제 인터내셔널 드 라 파르퓌므리'가 위치해 있는 그라쓰 지역이다.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한해 평균 100만명 정도.

그라쓰가 향수의 마을이 된 이유는 의외로 엉뚱하다.

이 지역은 원래 중세 무렵부터 가죽을 세척하거나 무두질하고 세공하는 가죽 가공업이 번창했었다.

프라고나도 원래는 무두 공장이었으나 마을 전체는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가죽냄새로 진동하자 이 가죽냄새를 중화시키기 위해 생각해 낸 것이 바로 향료.

시간이 흐르면서 향료기술은 피혁 가공기술과 함께 발달했고 결국 피혁공장에 있던 조향사들이 독립 기술을 후손에게 전하면서 이곳은 향료마을로 조금씩 유명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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