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코' 자연스런 코 만들어 자신감 ↑…압구정 드림성형 '코 성형술'
아시아권을 넘어 미국이나 유럽에서 성형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예쁜 '한류 스타일'이 좋다는 반응이 늘면서다. 특히 코 성형에 있어서는 서울의 강남, 압구정동을 찾는 이들이 많다. 라인이 크고 때로는 어색해 보일 수 있을 정도의 결과물을 내놓는 서구식 성형술과 달리, 한국에서는 크지 않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얼굴과 조화를 이루는 시술 결과를 볼 수 있어 다양한 형태의 '못난이 코'를 가진 아시아권 환자들이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압구정드림성형외과 송홍식 원장은 "못난 코를 가진 환자들은 자신의 원래 코에 잘 어울리는 저화있고 자연스러운 코 모습을 원하며, 미국이나 유럽에서까지 환자가 찾아오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코성형술을 할 때는 무리한 높이 추구보다는 안정적인 변화가 전제돼야 한다"며 "동양인의 아기자기한 못난 코는 코성형술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고 이는 자신의 만족과 사회생활 개선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송 원장과 함께 '못난 코'의 다양한 종류와 그 각각에 맞는 시술법을 알아본다.
▶짧은 코
짧은 코를 길게 하는 교정 수술은 난이도가 가장 높은 코 수술 중 하나다.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콧대에 삽입하는 보형물 길이를 조금 길게 하는 방식으로 조절한다. 이를 통해 코 시작 부위는 조금 올리고 끝은 길게 하여 코 길이를 확보하는 방식이 가장 일반적이다. 하지만 짧은 정도가 심하다면 이같은 방식으로는 코 끝에 지나치게 많은 압력이 가해져 코끝 피부가 얇아지고 보형물이 돌출되는 합병증이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정도가 심한 짧은 코는 코 길이를 직접 길게 하는 '비중격연장술'을 동반해야 한다. 비중격 연장을 위하 비중격 연골을 직접 절제하고 성형하는 방법이 시행됐지만, 이는 모양상 한계와 높은 문제 발생 가능성을 동반한다. 송 원장은 "광범위한 피하 및 골막 박리를 시행한 뒤 전체 비중격을 하방으로 전진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비중격전진술로 자연스럽고 뛰어난 효과를 얻는 수술법을 고안해 많은 환자들에게 만족스런 결과를 드렸다"고 말했다.
▶들창코
콧구멍이 들려 보이는 모양을 들창코라 한다. 흔히 돼지코라고도 불리는 못난 코의 대표적 형태이다. 코 길이는 정상인데 코 끝만 들려 보이는 경우가 있고 짧은 코를 동반한 경우도 많다. 교정을 위해선 비중격전진술로 코 길이를 충분히 확보한 뒤 들려 보이는 콧구멍 상부를 속으로 박리해 아래로 내리고, 박리된 공간에 연골이나 진피를 이식해 콧구멍을 덜 보이게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화살코
화살코는 돼지코와 반대로 코 끝을 아래로 짓누른 것 같은 모습을 말한다. 교정은 통상 코끝 연골을 묶은 뒤 이를 비중격 연골 지지대로 들어올리며, 그 위로 귀 뒤 연골을 이식하는 등의 코끝 성형술을 시행한다. 하지만 이 역시 정도가 심하다면 추가 교정이 필요하다. 심한 화살코는 양쪽 연골을 묶은 뒤 이를 상부 쪽으로 들어올려 비중격 연골에 고정하는 방법으로 중앙부가 처치는 정도를 추가 교정한다.
▶퍼진 코
코끝 양쪽 콧볼이 옆으로 길고 펑퍼짐하게 퍼진 형태. 동남아 원주민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교정은 비중격 연골 지지대를 이용해 양쪽 꼬끝 연골을 최대한 들어 올려 오똑한 꼬끝 형태로 바꾸는 시술로 행한다. 꼬끝 뿐 아니라 코뼈까지 옆으로 퍼졌다면 외비절골술로 코뼈를 모아주는 시술을 동반하기도 한다.
▶나팔코
콧볼이 옆으로 볼록하게 발달한 형태. 이같은 코 모양을 가지면 옆으로 콧볼이 볼록하니 코를 벌렁거린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퍼진 코 시술처럼 비중격 연골 지지대를 이용해 코끝을 오똑하게 올린 뒤 콧볼 일부를 절제하는 방법으로 교정한다.
▶복코
코끝 콧망울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며 발달한 코형태. 복코 형태에서 모공이 심하게 발달한 경우에는 딸기코라 불리기도 하며, 모공이 적은 피부에 연골이 발달한 경우라면 박스코라 불리기도 한다. 교정은 비대해진 양쪽 비익연골의 날개부를 절제하고 가운데로 연골을 모아 주며, 비대한 코 끝 연부 조직 일부를 절제하는 방법으로 개선이 된다.
▶눌린 코
코끝 연골이 비정상적으로 힘이 없어 주저앉은 듯한 모습을 한 코의 형태. 그 교정은 약해진 코끝 연골을 비중격 연골 지지대로 지탱하며 들어 올려주고, 그 위로 3~4층의 최대한 많은 양의 연골 이식을 시행하는 것으로 예쁘게 개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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