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루기] 꺼림직하다→꺼림칙하다
'사장이 그 일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속에 조금 꺼림직하게 남았다.' '여자 친구를 혼자 보내기가 께름직했으나 어쩔 수 없었다.' 두 예문에서 '꺼림직하게'는 '꺼림칙하게'로, '께름직했으나'는 '께름칙했으나'로 바루어야 한다. '한 일이 뉘우쳐져서 마음이 편하지 못하거나 피하고 싶고 싫은 느낌이 있다'의 뜻인 '꺼림하다'를 강하게 표현한 것이 '꺼림칙하다'이다. '께름칙하다'로 쓰기도 한다. 이를 '꺼림직하다'나 '께름직하다'로 쓰는 것은 잘못이다. 반대말은 '개운하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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