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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내쉬, 현역 마침표
Los Angeles
2015.03.2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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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내쉬(41·사진)가 코트를 떠난다.
ESPN은 22일 "내쉬가 NBA 19년 경력을 뒤로 하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출신인 내쉬는 1996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5순위로 피닉스 선즈에 입단했다.
안정된 경기 조율과 공격력을 겸비해 리그를 대표하는 가드로 성장했다.
2005년과 2006년에는 2년 연속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PV)상도 수상했다. 역대 통산 어시스트 개수에서도 3위에 올라 레전드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내쉬는 통산 1만33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존 스탁턴(1만5806개), 제이슨 키드(1만2091개)의 뒤를 잇는다. 시즌 어시스트 1위는 5차례 했다.
피닉스, 댈러스 매버릭스 등에서 뛴 그는 2012~2013시즌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이후 잦은 부상으로 하락세에 들어갔다.
내쉬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MVP를 수상하고도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는 6번째 NBA 선수다. 통산 18시즌 동안 정규리그 평균 14.3점 8.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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