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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마녀사냥'…성시경, "수지·이민호 열애 보도시 내 초라한 모습에 씁쓸"

Los Angeles

2015.03.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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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마녀사냥'의 성시경이 "수지와 이민호의 열애설이 보도될 때 내 모습이 참 초라해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최근 '마녀사냥' 녹화에서 수지와 이민호의 열애설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 "후드티를 깊게 눌러쓰고 음악을 들으며 녹화장으로 걸어오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을 들었다"면서 "지인이 문자로 알려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남선녀의 아름다운 열애설로 시끌벅적한 사이에 나는 매연을 마시며 충무로 2번 출구를 지나고 있었다. 그 옆에서는 누군가 잉어빵을 팔고 있더라. 괜히 행복한 열애설과 대비되는 내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말에 허지웅은 "충무로 2번 출구 쪽의 기운이 다른 곳에 비해 굉장히 차다"라고 공감하며 동갑내기 친구 성시경을 위로해줬다.

수지와 이민호의 열애설에 대한 MC들의 생각은 '마녀사냥' 8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녹화에서 또 유세윤은 "신동엽이 평소 '큰 스님같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모나지 않은 성격의 소유자다. 그런데 매사 긍정적인 신동엽이 자책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회식 자리였는데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한 신동엽이 식욕을 참지 못하는 본인에게 '난 진짜 의지박약'이라고 스스로를 크게 꾸짖더라"면서 "자신을 질책하는 신동엽의 인간적인 면을 처음 보게 돼 반가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성시경은 "신동엽의 의지가 약한 건 이미 잘 알고 있었다"면서 또 다른 회식자리에서 있었던 일화를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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