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문화축전, 17~18일 MD·VA에서 잇달아 개최
아태문화축전으로 한국 알려요
올해로 10회 맞아…국악·무용·가요·미술계 대표 주자들 참여
아태문화축전은 우선 17일 ‘찾아가는 한국문화 교실’이라는 주제로 메릴랜드 찰스 카운티 토마스 스톤 고교에서 공연과 워크숍으로 막이 오른다. 한국전통문화를 공립학교에 소개하는 시간이다. 이어 18일 오후 3시부터 애난데일 노바(NOVA)에서 공연과 워크숍이 이어진다.
아태문화축전을 위해 한국 내 분야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금연주의 장인 원장현을 비롯해 태평소 연주자 조송대, 바이올린 연주자 백현경, 판소리꾼 방수미, 재즈 피아니스트 은숙 로일랜드, 판화가 권준오, 민화 작가 케티 오, 트로트 가수인 홍원빈 씨 등 8명이 무대를 꾸민다.
체험 위주 워크숍은 한식 요리 체험과 시식, 대장경·판화 찍기·새우 그리기, 민화 그리기, 한국 종이공예, 전통지화 꽃 만들기, 서예, 한국 전통의상 기념사진 찍기 등으로 진행한다.
NOVA 공연에서는 미스 춘향 선발대회도 열어 6명을 뽑는다. 이 가운데 진은 내달 21일 한국 남원에서 열리는 2015 춘향선발대회 미주 대표로 참가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재단 측은 올해는 제1회 태극기 그리기 대회도 준비했다. 미술대회 참가자들은 미술 도구를 각자 준비해야 한다.
이 이사장은 “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제10회 아태문화축전은 가요, 무용, 국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대표자들이 나서는 만큼 한국 전통문화의 그윽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진은 16일 워싱턴에 도착한다.
▷문의: 703-403-5500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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