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 변기에서 부엌 개스레인지, 유리창까지 대청소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컨수머리포트가 세정제를 잘못 사용했다가 오히려 집안에 유해 화학물질을 넘치게 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컨수머리포트는 일부 세정제품의 경우 디메틸, 벤질, 암모늄, 클로라이드와 같은 항균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집안에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를 증식시킬 수 있다며 특정 제품은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컨수머리포트는 욕실 세정제로 유명한 스크러빙 버블스 헤비 듀티 올 퍼포스 클리너와 일부 클로락스 항균 물티슈는 유해 화학물질이 발견될 수 있다며 대신 클로락스 그린 웍스와 클로락스 헬스케어 표백 살균 물티슈를 추천했다. 두 제품은 유해 화학물질이 없을 뿐만 아니라 찌든 때 제거 테스트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였다.
컨수머리포트는 제품의 종류가 많아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때는 환경보호국(EPA)에서 성능도 좋으면서 친환경적인 제품에 주는 '세이퍼 초이스'(Safer Choice) 로고가 부착된 제품을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