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직업으로 보험계리사가 꼽혔다. 직업안내사이트인 커리어캐스트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계리사는 직업만족도가 높으며 향후 전망이 밝고 보수도 높아 최고의 직업 1위에 랭크됐다. 보험계리사의 연소득(중간급 직책 기준)은 9만4209달러였다.
커리어캐스트는 매년 200개 직종의 근무환경과 직업 전망.보수.스트레스 레벨.노동강도 등을 조사해 점수를 매기고 최고의 직업과 최악의 직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청각검사 기능사는 2위에 올랐다.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청각검사 기능사 수요가 늘고 있어 직업 전망으로는 200개 직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33.33을 받았다. 연소득은 7만1133달러. 소득이 높고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 수학자는 3위 통계 학자는 4위에 각각 올랐으며 생체 공학자는 5위였다.
반면 최악의 직업 1위로는 신문기자가 꼽혔다. 온라인 활성화로 미디어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직업전망도 밝지 않다는 것이다. 소득도 3만6267달러로 낮은 편. 하지만 신문기자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홍보 전문가나 컨텐트라이터로 진출하는 등 길은 많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2위는 벌목꾼으로 조사됐다.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일이 고되지만 급여는 3만4110달러에 불과하다. 이밖에 군인과 요리사는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고 방송인은 5위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