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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볼거리 풍성한 ‘테이스트 오브 애난데일’ 개최

Washington DC

2015.04.1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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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에 첫행사…한식등 다양한 음식 소개
수익 전액 지역 청소년 개발 프로그램에 사용
제1회 테이스트 오브 애난데일(Taste of Annandale)이 6월 13일(토)에 열린다. 애난데일 우체국 부근 톰 데이비스 드라이브 선상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들어선다. 1회 행사는 페어팩스 카운티 메이슨 디스트릭트와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 지역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교회 및 봉사단체, 그리고 한인을 대표해 버지니아한인상공인협회(회장 스티브 리)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행사 관계자들은 16일 애난데일 곰바우 앞 주차장에 사전답사 겸 행사 홍보차 방문했다. 행사를 총괄 담당하는 클래런스 브라운 애난데일 감리교회 목사는 “한국 음식을 비롯해 중동, 스페인, 아프리카 음식 등 약 30개 음식 벤더가 들어설 것”이라며 “인종을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하나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페니 그로스 메이슨 디스트릭트 수퍼바이저는 “이번 행사의 수익은 모두 지역 청소년 개발 프로그램에 들어갈 것이다. 좌절하거나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우리 커뮤니티가 뒤에서 지켜주겠다는 것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국 건 리 경정은 “최근 페어팩스 카운티의 범죄율이 계속해 줄어들고 있다. 모두 다 지역 커뮤니티가 협조해 준 결과”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커뮤니티 의식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티브 리 상공인협회장은 “한인타운 중심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공인협회 고문을 맡은 홍일송 전 버지니아한인회장은 “이번 축제는 한인들이 가장 쉽게 미 주류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한국 음식 및 문화를 홍보하고 또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국과 소방국의 칠리 요리 대결, 요리 시연, 아이들을 위한 각종 게임 섹션이 준비됐다. 현재까지 꿀돼지 삼겹살, 장원반점, 펠리스, 시루 등 한인 식당과 주크박스 다이너, 스프링필드 마켓 등 지역 식당들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문의: 703-946-4087(글렌다 올메다, 행사 준비 담당자)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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