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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위너·코윈 연합 컨벤션…13개국서 200여명 참석

“세상의 모든 리더는 어머니가 길러”
오종남 박사 기조연설…‘여성 인권’등 패널토론 열려

제 5회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이사장 이경희) 국제 컨벤션 겸 제 8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동부지부(KOWIN US Eastern Region·담당관 남영호) 리더십 세미나가 2일 힐튼 맥클린 타이슨스 코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세계 13개국에서 코위너 및 코윈 회원들이 참석, 총 20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오전 8시 남 담당관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새누리당 손인춘·황인자 의원과 UN 베티나 투치 바시오타스 사무차장보의 축사, 한국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및 스크랜튼 여성리더십 센터 이사장인 오종남 박사의 기조연설 등으로 진행됐다. 오 박사는 ‘세계 한민족 여성 리더의 시대적 소명’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한국전에서 일찍 전사한 아버지 때문에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저는 모든 리더는 어머니에 의해 세상에 나오고 길러진다고 생각한다”며 “세계에 뿌려진 한민족 여성의 씨앗인 여러분이 차세대 여성 리더를 보살피고 가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자리에 모인 여성들은 이 밖에도 한민족의 위상을 드높일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태어난 이들”이라며 “여태까지 그래왔듯 미주 한인이라는 본인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해 한인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은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가요, 우린 바꿀 수 있어요’, ‘전시 성폭력: 종군 위안부 문제’ 등을 주제로 열렸다.

오후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부인인 김춘희 계명대학교 특임교수가 ‘한국 여성의 ‘어머니됨’의 덕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교육, 법률, 언론 등 10개 주제의 소그룹 토의가 개최됐다. 오후 4시부터는 기금 모금을 위한 경매와 주얼리 전시판매전 및 예술특별전시회가 열렸다.

코위너 이 이사장은 “이번 강의 및 프로그램들이 참석자들에게 유익하게 다가오리라 믿는다”며 “나아가 오늘 자리를 통해 다져지는 결속이 재단의 성장에 큰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 코윈 동부지부 담당관은 “우리는 모두 한민족의 뿌리를 가지고 코윈 멤버가 됐다”며 “코위너와 코윈의 첫 연합 컨벤션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우리 모두 함께 하고 있는데, 이런 동반자적 관계가 앞으로도 쭉 지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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