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베다니 장로교회에서 연합학예회 및 낱말경연대회가 열렸다.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WAKS·회장 한연성)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한국어를 배우는 한인 2세들의 실력을 점검해보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다.
27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최서원, 민여진, 유민서 학생 등 총 9명이 최우수상을, 정혜나, 강한빛, 김나리 학생 등 총 18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한국학교에서 100시간 이상 봉사해온 학생들에게는 대통령봉사상이, 낱말대회와는 별개로 학업능력이 향상된 학생들에게는 학업성취상이 전달됐다.
이날 학예회에서는 장기자랑을 비롯해 퀴즈대회, 사물놀이패 공연 등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