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님과 함께' 시즌 1에서 소개팅으로 만나 커플로 발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안문숙과 김범수가 '님과 함께 시즌 2 - 최고(高)의 사랑'을 통해 드디어 결혼에 골인했다. 각자의 짐을 꾸려 신혼집에 입성하며 단꿈과도 같은 첫날을 보냈다. 큰 트렁크에 짐을 가득 싸 온 안문숙은 짐을 푸는 도중 "'이것'을 남편과 매일 하는 게 내 결혼 버킷리스트" 라며 "매일 한 번씩 해 달라"고 수줍게 요구해 김범수를 당황하게 하였다.
신혼집에 입성한 두 사람은 짐 정리부터 저녁 식사까지 때로는 알콩달콩하게, 때로는 투닥거리며 젊은 신혼부부와 다름없는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저녁 식사를 하던 도중 두 사람은 예상치 못 한 의견 대립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오랜 시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오면서 정립된 결혼에 대한 생각이 확연하게 달랐던 것.
안문숙은 "결혼은 셰어"라며 "생활비를 포함한 경제적인 부분은 부부가 평등하게 부담하고 함께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범수는 "남자가 내는 게 당연하다"라며 안문숙의 '결혼 셰어론'에 반기를 들었다.
국민 노처녀 안문숙이 그동안 마음속에 간직했던 '남편과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는 오늘(7일·목) '님과 함께 시즌 2 - 최고(高)의 사랑'에서 공개된다. 또한, 오늘 방송에서는 솔직 발랄한 매력의 장서희와 부드러운 허당 윤건 부부의 첫 만남도 볼 수 있다.
'님과 함께 시즌 2 - 최고(高)의 사랑'은 '재혼'을 다뤘던 시즌 1과 달리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혼(나이가 들어 늦게 결혼함)'에 솔직하게 다가설 예정이다. 오랜 시간 동안 혼자였던 남녀가 둘이 되면서 겪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겠다는 게 기획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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