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축구협 체육회장기대회, 콜럼비아·불사조 우승
축구인들 폭동피해 기금 1000불, 대책위 전달
17일 볼티모어 헤링런 파크 축구전용구장에서 메릴랜드 한인축구협회(회장 김홍업)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청장년부의 콜럼비아는 불사조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볼티모어와 1-1로 비긴 콜럼비아는 승부차기에서 4-2로 신승, 우승기를 차지했다.
3개 팀이 출전한 장년부에서는 불사조가 FCU를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결승전 상대는 역시 FCU를 누르고 올라온 볼티모어다. 불사조는 결승에서 볼티모어를 1-0으로 물리치고 올 시즌 처음으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메릴랜드 축구협회는 이날 운동장에서 볼티모어 폭동 피해 상인 돕기 모금을 벌여 1000달러를 공동대책위원회 장동원 회장에게 전달했다.
축구협회는 24일(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미 동부 축구대회에서도 볼티모어 폭동 성금을 걷기로 했다.
김 회장은 “축구 사랑은 결국 이웃 사랑으로 이어진다”며 “피해 한인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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