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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O오는 29일·30일 슈만 공연…수익금 네팔 성금으로

<워싱턴 체임버 오케스트라>

워싱턴 체임버 오케스트라(WCO·예술감독 김준용)가 지난 10월 창단과 함께 시작한 이번 시즌의 마지막 공연을 오는 29일(금), 30일(토) 개최한다. 공연은 29일은 오후 8시에 성 유다 성당(Shrine of St. Jude Catholic Church)에서, 30일은 오후 8시 열린문 장로교회에서 열린다. 공연 수익금은 네팔 지진 피해 성금으로 기부된다.

이번 공연의 초청 독주자로는 현재 피바디 음대 교수로 재직중인 아밋 펠레드 첼리스트가 나선다. 펠레드 첼리스트는 이날 전설의 첼리스트인 고 파블로 카잘스가 사용하던 첼로로 연주할 예정이다. WCO와 펠레드 첼리스트는 이번 공연에서 합주할 슈만의 첼로 연주곡을 담은 CD 제작을 앞두고 있다.

한편 워싱턴과 볼티모어 지역 연주자들로 구성된 WCO는 클래식 음악을 서민 등 대중에게 보급하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창단됐다. WCO는 지난 4월에 페어팩스에서 열리는 ‘스포트라이트 온 더 아츠 페스티벌’에 초청됐고, 볼티모어 심포니가 주관하는 음악 교육 프로젝트인 오키즈(Orchkids)의 일환으로 볼티모어 공립학교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문의: 443-257-9796
▷주소: 12701 Veirs Mill Road., Rockville, MD 20853(성 유다 성당)
3001 Centreville Road., Herndon, VA 20171(열린문 장로교회)

유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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