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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츠 매직에 98-82 대승

New York

2005.03.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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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츠가 제이슨 키드의 생애 65번째 트리플 더블 플레이를 앞세워 1승을 건졌다.

미프로농구(NBA) 뉴저지 네츠는 13일 올란도 매직과의 원정전서 게임리더인 제이슨 키드가 14득점에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각각 10개씩 올리는 트리플 더블 맹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98-82로 대승을 거뒀다.

네츠는 이날 만만찮은 전력의 매직(31승31패)을 잡긴 했으나 28승36패를 기록 시즌 후반 절정의 스퍼트를 보이지 않는 한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츠는 '트리플 더블 머신' 키드 외에도 빈스 카터(33득점.7리바운드)와 잭스 본(22득점.4어시스트)이 양날개 역할을 맡아 분전을 펼쳤으나 '빅맨'인 제이슨 콜린스와 니네스 클스틱이 각각 4득점.3리바운드 9득점.8리바운드에 그치는 등 팀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다시 드러냈다.

1쿼터를 21-21로 마친 네츠는 2쿼터에도 그랜트 힐(23득점.7리바운드)을 앞세운 매직과 공방을 주고 받으면서 43-41로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그러나 네츠는 3쿼터 들어 카터의 외곽포와 함께 키드의 어시스트에 이은 본의 연속골(3쿼터에서만 10득점)이 터지면서 27-8의 득점 드라이브를 걸어 77-55까지 점수차를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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