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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턱관절 질환의 자가 치료

정 명 희/ 치과의사

턱관절 질환 예방을 위해 나쁜 습관을 고칠 수 있는 자가 치료 운동요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려 한다. 측두하악장애(Temporomandibular disorders TMD)라고도 불리는 턱관절 질환은 저작에 관여하는 근육 및 이들 조직에 분포하는 혈관과 신경에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말한다. 양측 턱관절 (Temporomandibular joint TMJ)은 머리뼈와 아래턱뼈를 연결해주는 관절로 귀 앞에 위치하고 있다. TMJ는 뼈 사이에 디스크가 있고 주위에 근육과 인대로 연결되어 말하거나 밥을 먹을 때 아래턱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해 준다.

턱관절 질환 또는 장애는 턱관절 부위의 근육 인대 뼈 디스크 등에 이상이 생겨 아래턱이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입이 잘 안 벌어질 수 있으며 주된 증상은 다음과 같다.

먼저 턱관절 잡음을 들 수 있는데 입을 벌리거나 하품을 할 때 턱에서 소리가 나기도 한다. 저작근과 턱관절의 증상으로는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입을 크게 벌리거나 다물기가 힘들기도 하다.

턱관절 질환은 주로 턱 디스크 자체에 의한 것과 턱관절 주변 근육에 의한 것 두 가지로 분류된다. 그러나 어떠한 원인에 의한 턱관절 질환이건 전반적인 치료의 과정은 가장 보존적이고 치료비용도 저렴한 치료부터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일반적으로 자가 요법과 행동조절 약물요법이 우선되고 그 다음 단계로 물리치료와 보톡스 치료 장치치료가 뒤따르며 마지막으로 외과적 술식이 고려되어야 한다.

오늘은 턱관절 질환과 관련하여 그 치료의 첫 단계인 가장 보존적이고 저렴한 치료인 자가 치료 요법을 소개한다. 이는 또한 턱관절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자 주의사항이므로 평상시 생활할 때도 참고하기 바란다.

▶6×6×6 턱근육 운동. 혀를 위 앞니 안쪽에 닿도록 한다 →혀를 세운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입을 벌리고 약 6초간 유지한다 →이런 운동을 하루 6차례에 걸쳐 6번씩 반복하여 운동한다. 이는 턱관절 디스크 주변의 뭉쳐진 근육을 스트레칭 해 주는 효과가 있다.

▶턱관절 근육이 아닌 관절염으로 진단된 환자의 경우에는 1분 동안 빠른 속도로 입을 벌리고 다물도록 하며 이때 치아가 부딪히지 않도록 한다. 이것을 약 1분간 시행하여 하루에 10회 시행하도록 한다.

▶턱을 괴거나 이를 갈거나 이를 악물지 않도록 주의한다. 악관절을 편안한 위치에서 쉬게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자연스럽게 "N" 발음을 하여 윗니와 아랫니 사이가 2~3mm 정도 떨어지도록 유지한다.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하여 온습포 찜질을 약 15분 하루 3회에서 4회 정도 시행하여 근육을 풀어준다. 찜질 후 심하게 붓거나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는 즉시 중단해야 한다. 관절이 손상을 입은 경우에는 냉찜질을 한다. 냉찜질이 붓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더 심한 증상이 있다면 구강내과 의사와 상담 후 처방대로 따른다.

▶식사할 때나 말할 때 하품할 때 갑자기 입을 크게 벌리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하품 쌈 같은 큰 음식 섭취 노래 부르기 소리 지르기 갑자기 입 벌리기 등을 삼간다.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피하고 가능한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한다. 특히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은 오징어 껌 갈비 딱딱한 음식 땅콩 등이다.

▶통증이나 소리를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키는 행위는 철저히 피해야 한다. 천천히 입을 벌리고 다무는 연습을 한다. 이렇게 하여도 턱관절 질환 증상이 크게 호전되지 않는다면 치과에서 정밀한 검사를 통해 그 다음 단계의 치료를 고려한다.

정명희 임플란트 성형치과 201-575-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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