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발레단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가 1일 링컨센터서 선보인 '라 바야데르(La Bayadere)'에 ABT 수석무용수 서희씨와 이번 시즌 게스트 아티스트로 초청된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씨가 남녀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두 주인공은 각각 '니키아'역과 '솔로르' 역을 맡아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ABT 무대에 처음 오른 김기민씨는 화려한 기술로 좌중을 압도했다. 서희.김기민씨가 열연하는 '라 바야데르'는 오는 6일 한 차례 더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