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가진 여자를 임신부 또는 임부라 한다. 또 아기를 갓 낳은 여자는 산부 또는 산모라고 한다. 이들 둘을 합쳐서 두루 이를 때 임산부라 한다. 또 출산 예정일과 예정(예상) 출산일도 잘 혼동하는 말이다. 출산 예정일은 말 그대로 아기를 낳는 날이 예정돼 있음을 뜻한다. 즉 신생아가 언제 나올지 예정돼 있다는 말이므로 제왕절개 수술로 분만할 예정인 임신부에게만 써야 한다. 예정 출산일은 임신부가 어느 시기쯤 아기를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을 가리킨다. 신생아가 어떤 변수에 따라 일찍 또는 늦게 세상에 나올 수가 있으므로 예상 출산일에 태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제왕절개 분만과 자연분만을 구별하지 않고 출산 예정일이라고 쓰는 것은 잘못된 말 습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