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농구(NBA) 2004~2005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오프(PO) 진출팀들이 속속 가려지고 있다.
NBA 산하 30개팀은 이번 주 들어 정규시즌 82게임 중 62~65경기 정도를 소화했는데 현재 동부컨퍼런스에서 '공룡센터' 섀킬 오닐이 이끄는 마이애미 히트(49승16패) 지난해 우승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39승23패) 폴 피어스가 분전을 펼치고 있는 보스턴 셀틱스(35승29패)가 가장 먼저 PO 진출을 확정했다.
또 서부컨퍼런스에서는 '벌떼수비 벌떼공격'의 올코트 플레이를 앞세워 올해 다크호스로 떠오른 피닉스 선스와 팀 던컨을 정점으로 최강의 팀웍을 이루고 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각각 48승15패로 PO에 진출했고 '컴퓨터 슈터' 레이 앨런의 시애틀 슈퍼소닉스도 42승19패로 PO 진출권에 합류했다.
한편 중위권팀들의 각축전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데 동부컨퍼런스에서는 워싱턴 위저즈(34승27패)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3승27패) 서부컨퍼런스에서는 댈러스 매버릭스(41승21패)와 새클라멘토 킹스(39승25패)가 이번 주말까지의 성적 여하에 따라 PO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뉴욕 닉스는 현재 26승35패에 머물고 있어 PO 진출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고 뉴저지 네츠는 28승36패로 막판 스퍼트에 따라 진퇴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