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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트랙 기관사 휴대전화 안 썼다

NTSB, 탈선 원인 조사 계속
사고 당시엔 사용 흔적 없어

지난달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인근에서 발생한 앰트랙 기차 탈선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고 당시 기관사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고를 조사 중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10일 발표한 조사 현황에 따르면 기관사 브랜든 보스티안은 당시 기차를 운전하는 시간에 전화나 문자 메시지 또는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았다. 또 기차 내부에 설치된 무선 인터넷(WI-Fi) 시스템 접속 기록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NTSB는 "기관사의 휴대전화 사용 기록을 조사한 결과 사고 직전 어떠한 전화통화나 문자 인터넷을 사용한 흔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NTSB는 사고 직후 기관사가 탈선 직전 휴대전화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전화 사용 기록과 기차에서의 통신 기록 등을 대조하며 확인 작업을 벌였다. 사고 당일이었던 5월 12일 기관사 보스티안이 전화를 사용한 기록은 있으나 기차를 운전하고 있는 시간에는 사용한 기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번 탈선 사고의 결정적 원인 규명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과속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만 알려진 상황이다.

기관사 보스티안은 사고 과정에서 머리를 다쳐 당시의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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