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야구선수단(회장 에디 김)은 직전 대회인 2013년 캔사스 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미주 한인 야구계 정상에 올랐다. 2011년 OC, 2009년 시카고 대회때도 은메달을 따내며 메달권에 머물렀었다. 2년만에 다시 돌아온 미주체전, 워싱턴 야구팀은 왕좌 방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선수 총 18명 중 6명이 미주체전 출전 경험이 있는 베테랑. 대부분 고등학생 등 어린 나이지만 이미 각자 학교의 야구팀 소속이거나 곧 진학하게 될 대학에서 야구선수로 활동할 예정이라 ‘감’이 좋다.
현재 고등학교 시니어인 네이트 케슬러 선수는 프레드릭 후드 칼리지, 딜런 설리 선수는 린치버그 칼리지 야구팀에 진학 예정이다. 맷 워조캘스키 선수는 체사피크 커뮤니티 칼리지, 애런 클링맨 선수는 뉴저지 페어리 딕킨스 대학 야구팀에서 선수로 활동하게 된다.
올해도 최대 라이벌은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팀이라는 게 대표팀의 설명이다. 오렌지카운티 팀은 지난 OC, 시카고 대회 때 워싱턴 팀을 2위에 머무르게 한 희대의 라이벌이다. 김 회장은 “워싱턴은 전통적 야구 강팀으로, 올해 목표는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이라며 “이번 체전 준비를 통해 서로 처음 만나게 된 선수들이 꽤 있어 현재 막바지 팀워크 다지기에 중점을 두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