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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스배드서 1박2일]호텔 스파 근사 인디언 박물관도

Los Angeles

2005.03.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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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꽃단지 속에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당신. 그래도 아름답기 그지없다는 도시 칼스배드까지 왔는데 꽃만 보고 가기는 조금 섭섭하다면?

시간만 있다면 아예 1박 2일의 계획으로 떠나자.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관광 도시인만큼 아름다운 해변가를 따라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칼스배드 관광청 웹사이트 (www.carlsbadca.org)에 들어가면 관광명소 숙박 샤핑 골프코스 레스토랑 등 여행에 관한 안내가 매우 잘 정리되어 있다. 떠나기 전 체크해보면 더욱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선교원 - 샌루이스 레이 (4050 Mission Ave Oceanside)

칼스배드 꽃단지에서 북쪽으로 20분정도 달리면 가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선교원 샌 루이스 레이 미션에 도착할 수 있다. 하얀 외벽이 인상적인 샌 루이스 레이는 1798년 건조된 이래 2천여명의 성직자와 인디언들이 머물던 역사적 장소다.

인디언들의 문화가 녹아있는 건축물 사이사이를 지나다보면 수백년전 가주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잘 정돈된 공원묘지와 문화 유산이 보존된 박물관을 둘러보면 반나절이 금방 지나가고 말 것. 박물관 입장료는 학생 3달러 일반 5달러이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토요일에는 오후 5시30분에 영어 미사 오후 7시에 스패니시 미사가 열리며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 문의 : (760) 757-3651 www.sanluisrey.org



▲ 호텔 - 칼스배드 인 리조트 (3075 Carlsbad Blvd Carlsbad)

탁 트인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며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로 칼스배드 내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오래된 호텔이라고 내부까지 낡았으리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 깔끔한 숙박시설은 물론 빙고 피자 파티 재즈 공연 각종 행사 등으로 머무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한다. 인근 바닷가도 한적하고 깨끗해 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봄철 숙박비는 1일 150~160달러선. 6인 이상이 숙박하며 직접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콘도도 있어 친구들끼리 1박 여행을 하기에도 적격이다.

△ 문의 : (760)434-7020 www.carlsbadinn.com



▲ 스파 - 칼스배드 미네랄 스파 (2802 Carlsbad Blvd Carlsbad)

각종 로컬 잡지에서 수년간 최고의 스파로 꼽힐 만큼 유명한 곳. 칼스배드 인 리조트에서 두 블럭만 북쪽으로 올라가면 되는 가까운 거리다. 18세기 유럽의 자그마한 성처럼 특이한 외관만으로도 훌륭한 볼거리지만 로마풍 카이사르 룸 이집트풍 클레오파트라 룸 오리엔털 룸 등 다양한 컨셉으로 만들어진 내부 공간이 독특하다.

서비스 상품도 글레디에이터 마사지 임페리얼 트리트먼트 등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10달러 상당의 간단한 아로마 테라피부터 200달러 상당의 전신 바디랩까지 가격별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누적된 온 몸의 피로를 풀어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 주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 문의 : (760) 434-1887 www.carlsbadmineralspa.com



▲ 레스토랑 - 앨스 카페 (795 Carlsbad Village Dr Carlsbad)

해변가와 가까운 칼스배드 빌리지 인근에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들이 즐비하다. 그 중에서도 푸짐한 음식으로 유명한 앨스 카페의 아침 점심식사는 입맛을 돋구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바나나 피칸 와플과 샌타 크루즈 오믈렛 빈 와일드 맨 에그 등의 메뉴가 특히 인기.

실내공간도 넉넉하고 가격도 저렴할 뿐 아니라 서비스도 훌륭하다고 다녀온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한다. 금요일 저녁에 서빙되는 시푸드 만찬도 푸짐하기 이를 데 없으니 꼭 한번 들러 든든히 배를 채워보자.

△ 문의 : (760) 729-5448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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