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아름다운 장미를 위한 관리…"잘 자란다고 방치하면 벌레 먹죠"
6월은 전국 장미의 달로 인식되어 있다. 장미는 6월에 가장 활발하게 피기 때문이다. 장미는 키우기 쉬운 식물로 알려져 있지만 어느 정도 관리를 해주어야 아름답게 꽃이 핀다. 장미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키우려면 우선 좋은 종류를 골라 심어야 한다. 종류에 따라 꽃의 크기도 다르고 향기, 꽃의 색깔들이 모두 다르다. 또한 기후와 주변 환경에 따라 그 지역에 적합한 종류가 따로 있다. 장미는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 물이 잘 빠지는 흙, 주위에 잡초가 없고 멀치로 보호된 곳에서 가장 잘 자란다.▶지역에 적합한 종류를 골라 심고 관리를 해준다.
살고있는 지역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종류를 선택한다. 하루에 6시간에서 8시간 정도 햇빛이 비치는 곳에 심되 더 오래 비칠수록 더 좋다. 심을 때에는 다른 식물과 너무 가까이 붙여서 심지 않도록 한다. 가지와 잎 사이로 공기가 잘 통해야 해충이나 질병의 공격에서 이겨낼 수 있다. 정기적으로 균형 잡힌 비료나 장미를 위한 비료를 주도록 한다.
▶병충해를 점검한다.
물을 주거나 시든 꽃을 잘라 낼 때에는 해충이나 질병이 감염되었는지를 살펴보도록 한다. 만일 이미 정원에 심겨진 장미 중에 해충과 질병에 약한 종류가 있다면 강한 종류로 바꿔 심도록 한다.
▶병충해에 감염되었다면 화학적 방법이 아닌 자연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도록 한다.
진딧물이나 진드기는 센 물줄기로 씻어내어 깨끗하게 한다. 또한 무당벌레나 풀잠자리 등 이충들을 풀어놓아 해충들을 잡아먹도록 유도한다.
▶자연적인 방법으로 안될 때는 약한 케미컬 성분을 이용한다.
자연적인 방법만으로는 치유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해충이나 질병을 억제하도록 제조된 농업용 비누를 사용하고 기온이 80도 이하라면 농업용 오일을 사용할 수도 있다. 농업용 오일은 농업용 비누보다 더 효과적이다.
▶화학제품을 사용한다.
장미의 질병과 해충을 없애는 화학제품을 구해 설명서에 명시된 대로 사용한다. 만일 무당벌레나 풀잠자리 등 이충들을 풀어놓았다면 화학제품이 이들을 제거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설명서에 들어있는 것을 잘 읽고 따르되 만일 어느 한 그루에 감염이 되었다면 그 감염된 장미에만 스프레이를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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