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제2공장 연내 앨라배마 착공

현대자동차가 올해 안에 미국에 제2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 제1공장 근처에 2공장을 설립할 방침이다. 기존 공장과의 시너지 및 근로자 확보 등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2공장은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생산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UV인 싼타페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위탁 생산 중이다.

현대차의 2공장 설립은 미국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SUV 판매량 확대를 통해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앨라배마주 정부와 협상이 마무리되면 2공장 설립 사실을 공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올해 안에 미국 2공장을 착공해 2017년 5월께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