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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대입과 재정보조 신청

Washington DC

2015.06.3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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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Edupia 학자금 이야기
줄리 김 탑에듀피아 대표
9월에 12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방학이지만 대학입학 신청을 위한 여러가지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이제 8월이면 많은 대학의 지원서와 공동 지원서가 오픈되고 곧 대학 지원 절차 뿐 아니라 재정보조 신청 절차를 계획해야 한다. 대학 지원 마감일이 곧 재정보조 신청 마감일과 같을 수도 있으니, 대학 지원 마감일을 체크하면서 재정보조 신청 마감일도 같이 체크해서 실수 없도록 해야 한다.

대학 지원을 하려고 하는 학생들과 부모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대학 입학 신청은 일반적으로 조기 입학 신청(Early Admission)과 정규 입학 신청(Regular Admission)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조기 입학 신청은 일반적으로 11월 1일까지 입학신청을 해야 한다. 조기 입학 신청을 받는 학교들은 대부분 사립대학이고, 그렇기 때문데 재정보조 신청을 하려는 학생들은 CSS 프로파일을 동시에 해주어야 한다. CSS 프로파일은 대부분의 사립대학들과 일부 주립대학들(UVA, 윌리엄 앤 메리 등)이 학생 가정의 수입과 자산 내역을 자세히 검토하기 위해 요구하는 서류이다. 따라서 각 가정의 수입 구조, 자산 내역, 부모의 비지니스, 부모의 이혼 등 아주 세부적인 내용까지를 작성해 주어야 한다.

학교에 따라서 요구하는 마감 시기가 다르지만 대부분 11월 1일 또는 11월 15일까지이다. CSS 프로파일과 함께 부모의 TAX보고서 또는 대학 자체의 Financial aid 신청서를 제출해 주어야 하는 대학도 있다. CSS 프로파일은 칼리지 보드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조기 지원에 비해 정규 지원의 경우는 1, 2월까지 대학에서 요구하는 시기에 늦지 않도록 프로파일을 제출해 주면 된다.

조기 입학 신청과 정규 입학 신청에 관계없이 매년 1월 1일부터 신청해 주어야 하는 것이 연방정부 학비 보조 신청인 FAFSA이다. 이는 www.fafsa.ed.gov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전에 www.pin.ed.gov 에서 학생 핀 넘버와 부모 중 한명의 핀 넘버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 이 번호는 학생이나 부모가 연방정부 론을 신청할 때도 사용되므로 꼭 기억해 두어야 한다. FAFSA 신청은 각 주마다 마감일이 정해져 있으므로 이에 늦지 않게 신청해 주어야 한다. 만약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주정부에서 제공하는 주장학금을 받는 것에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IDOC에 가입되어 있는 대학들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추가 서류들을 칼리지 보드의 IDOC에 제출해 주어야 한다. 대학으로 직접 보내도 받아주질 않기 때문에 반드시 IDOC으로 보내주어야 한다.

정확한 Financial Aid를 받기 위해서는 이제 곧 있을 여러 신청 절차를 늦지 않고 정확하게 해주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청 전 예상 대학들의 재정보조 경향을 분석해 보고 각 가정의 재정 상태에 따라 Financial Aid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를 파악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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