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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구강

인체의 신비

구강이라고 하면 입구(腔) 빈속강(腔) 자를 써서 입 속의 공간을 말합니다. 갓난 아이가 세상에 처음 태어나서 제일 먼저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우는 행위와 엄마의 젖을 빠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잉태하는 은혜를 허락하신 후 사람의 생사를 위한 프로그램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갓난아기가 우는 것과 스스로 엄마의 젖을 빨아 먹는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사람들은 본능적인 행위라고 하는데 이러한 본능이라는 것도 사람 스스로 된 것이 아니고 바로 하나님의 창조의 선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구강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소화기계의 처음 부분입니다. 인체의 모든 기관이 하나같이 중요하지만 먹는 행위의 출발점이 되는 입은 정말 중요한 기관임을 알고 감사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입에 대하여 말을 할 때에 가장 앞에 와야 할 것은 누구나 매일 매일 음식을 먹는데 큰 일을 하는 치아에 대해 이
야기를 먼저 해야 할 것입니다.

일단 먼저 구강구조에 대하여 말씀을 해야 하는데 입을 열면 앞에 보이는 치아의 구조에 대한 내용부터 시작 하겠습니다. 치조골에 의지해서 뻗어 나온 이(치아)는 음식물이 들어오면 최초로 씹어 분쇄하는 기능으로 소화기관의 기능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 사람의 치아가 평생 동안 처리하는 음식물의 양은 대략 8톤 트럭 2백대분에 해당하는 막대한 물량이 된다고 합니다.

치아는 구조상 겉 부분이 딱딱한 사기질로 되어 있으며 그 속이 조금 연한 상아질로 되어 있고 심부에는 신경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혈액과 림프액이 분포되어 있어 치아가 항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영양을 공급해 주고 있습니다. 치아가 치조골과 맞닿은 밑 쪽은 치근막과 아교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교질은 역시 영양공급을 맡고 치근막은 뼈와 치아의 완충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완충 기능이 없다면 딱딱한 물건을 잘못 씹어 이를 상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지게 되기 때문에 아교질은 정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교질을 대충 보면 단단하고 무뎌서 감각이 전혀 없을 것 같지만 신체 어느 기관보다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작은 것들 조차 하나님께서 세밀하게 사람을 창조하시면서 우리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지만 사람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만들어주신 귀한 사랑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인체의 신비를 공부하면 할수록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고 찬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정밀한 구조를 만들고 피부의 작은 솜털조차도 필요하기에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것을 알게 되면 누가 말하듯이 우리 사람이 아메바류에서 진화되어 지금의 인류가 되었다는 진화론은 틀린 이론이라는 것을 누구나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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