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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염색하기] 도포는 '아래부터 10분이내'

염색은 헤어 스타일 연출에 있어서 빠뜨릴 수 없는 요소. 새치머리를 감추기 위한 염색 뿐 아니라 젊은 여성들과 남성들 사이에서도 헤어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선 염색은 필수 코스다. 그만큼 헤어 컬러는 개성 표출과 이미지 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 최근엔 시중에 염색약이 다양하게 나와있고 간편하게 시술할 수 있어 미용실에 가지 않고 집에서 셀프 염색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그러나 잘못하면 컬러가 부자연스럽거나 얼룩이 지고 머릿결도 상해 실패를 맛보기 십상. 집에서 머릿결을 보호하면서 깔끔하고 자연스럽게 셀프 염색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박준미용실의 샤론 송 헤어스타일리스트에게 들어봤다.

△염색 전 모발보습제를 사용한다=현재 모발 상태가 좋다고 해도 염색 후 모발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콜라젠 등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모발의 수분을 보충해주고 컬러를 깔끔하게 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염색 후 모발에 광택을 내는 효과도 있다. 특히 손상 모발일 경우 색상이 얼룩지거나 예상색보다 밝게 나오기 쉽기 때문에 보습 제품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염색 전 샴푸는 생략한다=염색제를 바르기 전에 샴푸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염색제 도포전에 두피에 자극을 주면 염색제 속의 암모니아 성분이 두피를 자극해 따가울 수 있기 때문.

△염색제를 충분히 섞는다=머리숱과 새치의 양에 따라 염색제를 적당량 볼에 따른 후 붓으로 충분히 저어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한다. 그 다음 2제를 섞고 더 골고루 저어준다. 잘 섞지 않아 덩어리가 지면 컬러가 얼룩지기 쉽다.

△페이스라인에 보호크림을 바른다=얼굴에 염색약이 묻지 않도록 얼굴과 머리가 만나는 부분에 보호크림을 바른다. 이때 새치가 많은 경우라면 특히 크림이 모발에 묻지 않게 조심할 것. 크림이 염색제의 침투를 어렵게 해 새치머리에 컬러가 잘 들지 않을 수 있기 때문.

△밑에서부터 도포한다=얼굴 앞쪽은 온도가 높아 다른 부위보다 염색이 빨리 되기 때문에 머리 밑부분부터 머리 윗부분으로 올라가면서 염색약을 바른다. 이때 두피도 열이 많은 부분이므로 0.5~1cm를 떼고 도포한다. 두피 부분은 이후 빗질로도 가능하다. 그러나 새치머리 염색인 경우 새치가 많은 앞부분부터 바르기 시작해 뒷부분으로 완성해야 한다.

△빠른 시간내에 도포한다=집에서 염색할 경우 염색약을 바르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모발을 더욱 상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도포 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되도록 신속히 끝내는 것이 좋다. 도포 후엔 3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새치 머리인 경우 새치의 정도에 따라 40분까지 둔다.

△새치머리는 새로 자란 부분만 도포한다=지속적으로 새치 염색을 해온 경우라면 헤어 전체를 도포하는 것 보다는 두피부분에 새로 자란 부분만 염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체를 도포하면 두피에 있는 새치머리는 밝은 칼라가 나오고 뒷부분은 어두운 칼라가 나오기 때문.

△가늘고 약한 머리는 코팅을 한다=모발이 가늘고 약하다면 염색보다는 코팅을 하는 게 모발 보호에 좋다. 시술방법은 염색과 거의 동일하나 샴푸 후 약간 젖은 상태에서 도포한다. 도포 후 랲을 쓰고 따뜻하게 해주면 더 효과적이며 물로 깨끗이 헹구어 내고 샴푸는 하지 않는다.

△손상 정도가 심하면 전문가에게 맡긴다=모발 상태가 손상이 심한 경우엔 셀프 염색을 하다가 더 심한 손상을 입기가 쉬우므로 헤어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블랙이나 어두운 컬러를 염색한 후 다른 컬러로 바꿀 경우에도 전문가에게 맡길 것. 남아 있는 색상을 빼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셀프 염색으로는 컬러가 잘 나오지 않는다.

이소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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