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휴일인 독립기념일이 공휴일로 제정된 것은 1941년이지만 기념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독립전쟁이 한창이던 1776년 6월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의 13개 주는 독립을 선언하겠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한 달 후인 7월 2일 당시 의회는 미국의 독립을 공표했으며 4일 토머스 제퍼슨 3대 대통령이 작성한 독립선언문이 발표됐다.
독립기념일 행사가 커지기 시작한 건 1812년 전쟁 이후부터다. 미 의회는 1870년 독립기념일을 공휴일로 제정했으며 1941년에는 연방 공무원에게 유급 휴일 혜택을 주는 등 현재의 연방 공휴일 형식으로 확대했다. 독립기념일은 메모리얼데이와 함께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휴일이다. 여론조사기관인 펄스에 따르면 미국 성인 58%가 독립기념일을 가장 중요한 공휴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