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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타이거즈 불펜 '칼바람'

Los Angeles

2015.07.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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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ㆍ챔벌레인 방출대상자 지명
LA 다저스가 불펜 수술에 나섰다.

다저스는 3일 브랜든 리그(사진)를 지명할당한다고 발표했다. 리그는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거나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이번 시즌 보장된 750만 달러 연봉은 받을 예정이다.

오른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한 리그는 지난 6월 7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나섰고 10경기에서 10.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했다.그러나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못하고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메이저리그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투수의 경우 30일로 제한하고 있다.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방치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 기간을 넘으면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복귀시키거나 방출 절차를 밟아야 한다.

ESPN에 따르면, 리그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성적은 좋았지만, 내용은 기대에 못미쳤다. 전성기 시절 90마일 중반대 싱커를 보여줬던 그는 재활 등판 기간 내내 싱커 구속이 90마일에 그쳤다.

한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도 베테랑 불펜 투수 조바 챔벌레인과 톰 고젤라니 2명을 내보낸다.챔벌레인은 올시즌 30경기에서 22이닝을 던지면서 2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고젤라니도 30경기에서 24이닝을 던지면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38으로 부진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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