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민주평통 워싱턴지역협의회 황원균 회장이 1일 한국의 민주평통 출범회의에 참석해 현경대 수석부의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제17기 출범회의는 한국 올림픽공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구성 현황 및 활동방향 보고, 각 지역 협의회 회장과 간사 등 위촉장 수여, 평통 의장 박근혜 대통령의 대회사, 통일 대합창 순으로 진행된 이번 출범회의에는 국내외 자문위원 1만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출범회의에는 황원균 회장 이외에도 제17기 워싱턴 평통 간사로 추천받은 버지니아한인상공인협회 스티브 리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평통 간사직은 지회장의 추천 후 민주평통 의장인 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받아 채워진다. 이번 출범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리 간사는 오는 28일 타이슨스 코너 셰라톤 호텔에서 개최될 워싱턴 평통 출범식에서 현경대 수석부의장에게 직접 간사직을 임명받을 예정이다.
황 회장은 “제17기 민주평통 출범회의에서 주목할 점 중 하나는 주제가 ‘8천만이 행복한 통일! 민주평통이 준비합니다!’로, 남북한 주민이 함께하는 통일준비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라며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는데, 워싱턴 평통 위원들을 아울러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7기 워싱턴 평통 위원에는 118명이 임명됐으며, 지난 1일 시작된 임기는 오는 2년간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