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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칼럼] 노년을 행복하게 사는 법

Atlanta

2015.07.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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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살을 앞둔 필자는 노년을 행복하게 만들며 산다. 행복은 누가 줄수있는 것이 아니고 자기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다. 사람마다 그 기준은 다르지만, 자기가 만족하면 행복한 것이고 불만이 있으면 불행한 것이다.

노년의 삶이란 참 어렵다. 각기 입장은 다르지만, 행복해진다는 것은 만족하는 것이고, 남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의 삶은 각기 다르다. 가진 자와 갖지못한 자가 서로 비교하다보면 절대로 행복할 수가 없다. 그러나 필자는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고, 그저 내 나름대로 바라는 것이 없으니 행복할수 밖에 없다.

행복해 질려면 첫째로 건강해야 한다. 건강하기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건강할수가 없다. 운동을 해서 자기 자신을 이겨야한다. 하기싫다고 몸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방에만 편안히 앉아있으면 건강할 수가 없다. 하기싫어도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운동을 하면 더이상 건강이 나빠지지 않고, 몸을 움직이는 만큼의 건강이 허락된다. 약으로 건강해지려고 하면 안된다. TV나 라디오, 신문 등의 광고에 보면 아무리 좋은 약이 있다해도, 그것이 모든 병을 치유해주지 않는다. 가급적이면 약을 먹지않을수록 건강하다.

그리고 누군가와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 그러니 혼자 만족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먼저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정신건강을 가꾸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필자는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고 퇴근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또 혼자 살면서 노년의 불청객인 치매 여방을 위한 훈련을 한다. 예를 들어 기억력 감퇴를 막기 위해 컴퓨터를 하거나, 신문을 보거나, 영어단어연습을 하거나, 한문연습을 하면서 기억을 되살리는 것이다. 한문은 이제 안쓴지 수십년이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저 장난삼아서라도 다시 펜을 잡고 한자를 써본다.

그리고 만족하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건강이 이 정도라도 유지되고 있는데 대해 감사한다. 내 스스로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고, 마음내키는 대로 운전해서 갈수있고 남의 신세를 지지않고 살고있는데 대한 감사한다. 큰 욕심 하나 없이 현재에 만족하며 행복을 느끼면서 산다. 아침 출근 후에는 신문을 본다. 그리고 나에게 온 E메일을 체크한다. 글도 쓴다. 점심 후 피곤하면 소파에 누워서 잠을 자도 누구 하나 간섭하는 사람이 없다.

늙으면 친구도 멀어지고 걸려오는 전화도 없다. 이것이 스스로 늙었음을 알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다. 이젠 늙어서 찾아갈 곳도 없고, 오라는 사람도 없다. 이해관계가 없으니 걸려올 전화도 있을리가 없다. 기나긴 하루해를 넘기기란 여간 힘들지 않지만, 자기개발을 한다면 하루해가 짧다. 이제 많지않은 시간을 소중하게 써야하고, 누구에게도 페가 되는 인생을 살아서는 안되기에, 하기 싫어도 내 스스로가 열심히 몸 운동이며 뇌 운동을 한다.

자기개발만이 외로움도 지루한 시간도 내 마음대로 할수있는 방법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건강을 최대한으로 연장할 수 있는 것은 운동뿐이다. 세상에 내 마음대로 할수 있는 것이 시간이다. 시간 관리를 젊어서 잘하면 성공할 수 있고, 늙어서 잘하면 외로움도 쓸쓸함도 모두 행복으로 바꿀 수 있는 묘미가 있다. 우리 노인들은 이제 시간을 잘 써서 행복한 여생을 만들어야 한다. 열심히 머리를 써서 행복만드는 일에 재미있는 나날을 보내길 빈다. 다시 한번 강조하건대, 신체의 어느 부분도 쓰지 않으면 퇴화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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