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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미끄러움 / 미끄럼

'미끄러움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 '미끄럼을 탈 땐 조심하세요'처럼 쓰이는 '미끄러움'과 '미끄럼'은 어법에 맞는 표현일까?

'껄끄럽다'의 경우 '껄끄러움'이란 말은 있어도 '껄끄럼'은 없다. '부드럽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미끄러움'과 '미끄럼'은 둘 다 사용 가능한 표현으로 쓰임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저절로 밀려 나갈 정도로 번드러움을 일컫는 '미끄러움'은 '미끄럽다'에 명사형 어미 '-음'이 붙은 것이다. 미끄러지는 일 또는 놀이를 뜻하는 '미끄럼'은 '미끄럽다'에서 파생된 명사다.

"실내 스키장은 미끄러움이 덜해 초보에게 적합하다" "눈썰매장에서 미끄럼을 탔다"와 같이 쓴다. '어지러움/어지럼' '간지러움/간지럼' 등도 비슷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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