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31.사진)가 예상대로 클리블랜드와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놓쳤던 클리블랜드는 빅3의 건재로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한다.
ESPN은 9일 제임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2년 약 4690만 달러 규모로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첫 시즌에는 2297만 달러를 두 번째 시즌에는 2400만 달러를 받게 되는 조건으로 2년째 계약은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제임스는 옵트 아웃을 선언하고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왔다. 그러나 과거 클리블랜드나 마이애미를 떠날 때와 달리 제임스는 타 구단으로의 이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FA 선언 후 다른 구단과의 접촉은 일체 없었고 본인도 클리블랜드에 남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제임스가 2년 단기 계약을 한 것은 향후 미프로농구(NBA)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선) 증가를 고려한 결과라고 ESPN은 설명했다.
한편 LA 레이커스의 가드 제리미 린은 샬럿 호니츠의 유니폼을 입는다.린은 레이커스에서 74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1.2득점에 리바운드 2.6개 어시스트 4.6개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