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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폐쇄공포증→폐소공포증

사방이 꼭 닫힌 곳에 있으면 두려움에 빠지게 되는 강박신경증을 흔히 '폐쇄공포증'이라고 한다. 닫아걸거나 막아 버리다는 뜻의 '폐쇄(閉鎖)'에 '공포증'을 붙인 것이다. 그러나 올바른 용어는 '폐쇄공포증'이 아니라 '폐소공포증'이다. 높은 곳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고소(高所)공포증'이라고 하듯 닫힌 곳에서 공포감을 느끼는 증세를 가리키는 말은 '폐소(閉所)공포증'이다. "영화 '패닉룸'은 폐실공포증이 있는 주인공이 침입자들에게서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처럼 '폐실(閉室)공포증'이란 용어를 쓰기도 한다.

한편 뚜렷한 이유 없이 갑자기 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발작이 되풀이되는 병은 '공항장애'가 아닌 '공황(恐慌)장애'로 써야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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