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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라도 'K-뷰티 열풍' 동참

New York

2015.07.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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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제품까지 소개
세계 유명 화장품 체인인 세포라가 'K-뷰티'에 주목하고 있다.

세포라는 20일 고객들에게 보내는 e뉴스레터를 통해 세포라에서 판매를 시작한 한국 화장품을 소개했다. 뉴스레터는 '뷰티앤드서울(Beauty and Seoul)'이라는 제목으로 '그 동안 들어보지 못했을 좋은 한국 제품들을 엄선했다'고 적었다.

아모레 고급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으로 처음 한국 화장품과 인연을 맺은 세포라는 2013년 한국의 더마톨로지컬 브랜드인 '닥터자르트'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꾸준하게 매장 내 한국 화장품 브랜드와 제품 수를 늘려왔다.

뉴스레터에 소개된 제품은 LG생활건강의 '빌리프' 같은 대기업 화장품 브랜드도 있었지만 중소기업 화장품 브랜드도 포함돼 있다.

뉴스레터에 따르면 색조화장품을 주로 판매하는 '터치인솔'의 마스카라나 유명 메이크업아티스트인 조성아의 화장품 브랜드인 '조성아 22'의 동공미인 브로우메이커가 세포라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판매된다. 또 한국과 프랑스의 합작화장품 브랜드인 '에르보리앙'의 대나무 수분 마스크팩과 '토니모리'의 시트마스크팩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데이 틴트도 세포라가 '쿨한' 한국 화장품으로 꼽았다.

한국 화장품 업계는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중소기업 화장품 업체에게 세포라 입점은 미국 대중시장으로 뻗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프랑스의 루이비통 모엣 헤네시 그룹이 운영하는 세포라는 미국과 캐나다의 360개 매장을 포함해 전세계 29개국에서 19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그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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