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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가볍게 보지 마세요”

워싱턴서 ‘헵B 유나이티드’ 컨퍼런스
CDC·정부부처 및 커뮤니티 리더 참석

B형 간염의 위험성을 홍보하고 예방 및 치료 캠페인을 전개중인 ‘헵B 유나이티드(Hep B United)’가 26일부터 28일까지 DC에서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헵B 유나이티드’는 B형 간염 재단(Hepatitis B Foundation)과 아태계 커뮤니티 헬스기관(AAPCHO)이 공동설립한 단체로, 전국적으로 B형 간염 관련 단체들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3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존 워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바이러스성 간염국장, 연방보건국(HHS) 나딘 가르시아 소수계 건강 부장관과 전국의 B형 간염 관련 커뮤니티 의료 단체 및 기관들이 참석해 현황을 교육받고 정보를 교환했다.

‘헵B 유나이티드’에 따르면 B형 간염은 동양인에게서 자주 발병하며 아시안 아메리칸 12명 중 1명이 환자다. 증상이 없어 3명 중 2명은 감염 사실조차 모르고 살고 있지만 그 댓가는 치명적이다. 오랜 기간 방치된 B형 간염은 간 기능을 훼손하고, 심하면 간암에까지 이르게 한다.

B형 간염 감염 대상은 남녀노소 누구나 될 수 있으며 공기나 침이 아닌 감염자 혈액 접촉을 통해 확산된다. 어린이들은 감염에 더욱 취약하며, 어머니가 감염자인 경우 뱃속의 태아는 이를 가지고 태어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회담을 통해 전문가들은 B형 간염 예방에 있어 관련 커뮤니티 리더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제프리 카바예로 AAPHCO의 전무이사 겸 B형 간염 연합 의장은 “커뮤니티 단체들은 정기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B형 간염에 관해 대중을 효과적으로 교육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그를 통해 조기 발견률을 높이고, 의료 지출을 줄이며 수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과 B형 간염 예방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헵B 유나이티드’ 웹사이트(hepbunited.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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