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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입장·할인…'알뜰 OC페어'

Los Angeles

2015.07.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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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곳
방학맞아 연일 문전성시
저렴하고 알차게 즐기기
여름방학을 맞아 남가주의 대표적 축제 오렌지카운티 페어(OC Fair)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코스타메사 OC페어&이벤트센터(88 Fair Dr.)에서 열리는 OC페어는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적격이지만 여럿이 방문할 경우,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든다. OC페어를 저렴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무료 입장 및 놀이기구 할인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매주 목요일, 현역과 퇴역 군인은 매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 물품을 기부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5일엔 상태 좋은 중고의류 5점, 12일엔 5달러 상당의 학용품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고 블루, 그린, 옐로 게이트를 이용해 입장하면 된다. 매주 금요일에는 60세 이상 시니어들에게 입장료를 2달러 할인된 5달러에 판매한다. 시니어들은 금요일엔 대형관람차와 회전목마를 무료로 탈 수 있다. 놀이기구 할인행사도 있다. 5~11세 어린이들이 2권의 책을 읽고 25단어 길이의 글을 쓰면 3종류의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쿠폰을 준다. 2회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블루게이트 인근 센테니얼농장 안내소에 문의하면 된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2가지 게임을 포함해 놀이기구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팔찌를 3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주말 조조할인 및 무료 주차

오전 10시에 개장하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오전 11시 이전에 티켓을 구매하면 입장료가 1인당 3달러다. 단 정오가 되기 전에 입장해야한다.

또한 405 프리웨이 브리스톨 스트리트 출구 인근에 있는 익스피리언(Experian)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오전 9시45분까지 주차를 한 후 10시부터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축제장에 오면 된다. 입장료도 절약할 수 있지만 사람도 붐비지 않고 더위도 피할 수 있어 좋다.

▶무료 볼거리들

125회 OC페어를 기념하기 위해 매일 오후 8시30분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메인 몰이 관람하기 최적의 장소. 또한 주중 매일 4회, 주말 5회에 걸쳐 귀여운 새끼돼지들의 경주가 펼쳐진다. 최면술 체험, 어린이 트랙터, 칠면조 경주, 라이브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무료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음식료 자체 해결

샌드위치, 김밥, 스낵 등을 가져가면 외식비를 줄일 수 있다. 아이스박스(Cooler)는 반입이 금지되지만 플라스틱 통에 얼음을 넣어 가면 괜찮다. 플라스틱 병물을 얼려 음식과 함께 비닐백에 넣어 가져가면 더운 날씨에 음식이 상할 염려도 없다.

▶무엇이든 2달러

매주 금요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2달러 시식 이벤트가 열린다. 한끼 식사로는 미흡하나 다양한 맛을 주전부리처럼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시간 동안에는 놀이기구, 각종 게임도 2달러에 즐길 수 있다.

▶페어 익스프레스 버스

편도 2달러의 직행 버스를 이용하면 주차 걱정이 사라진다. 버스는 애너하임, 풀러턴, 헌팅턴비치, 어바인, 라구나힐스, 오렌지, 샌타애나, 샌후안캐피스트라노에서 탈 수 있다. 3달러에 입장료를 살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운행시간은 금요일은 정오에서 자정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다. 노선 및 운행시간 등은 웹사이트(OCFairExpress.com)를 참조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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