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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글씨로 ‘광복의 기쁨’ 형상화

권명원 선생, 광복 70주년 기념 한글서예전
리셉션 성황…12일까지 비엔나 MK갤러리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작품 ‘광복’),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오빠 생각’).
 
광복의 기쁨과 독립군으로 나간 오빠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한글서예 작품으로 탄생했다. 지난 1일 워싱턴의 대표적인 서예가인 묵제 권명원 선생의 ‘광복 70주년 기념 한글서예전’이 열리고 있는 버지니아 비엔나의 MK갤러리(대표 김미영).
 
전시장에는 권 선생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 ‘겸손’ ‘훈민정음’ ‘예수의 마음’ ‘섬김’ ‘빛’ 등 한글을 아름다운 붓글씨로 형상화한 작품 35점이 선보였다. 작품에는 광복절 노래와 한국인의 애송 시 뿐만 아니라 성경구절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이날 오후 2시 서예전 개막 리셉션에는 강도호 총영사와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김동만 주미대사관 한국문화원 부원장, 안미영 대한민국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장, 이은애 인패스 대표, 정세권 미주한인전국재단 명예총회장 등이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김만풍 워싱턴 지구촌교회 담임목사의 기도로 시작한 리셉션에서 권 선생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일제 식민지 시대에 박해를 받았던 한글로 서예작품을 만들었다”며 “머지 않아 남북통일의 기쁨을 담은 작품을 전시할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 선생은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과 한글서예대전 초대작가로 워싱턴한미미술가협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일(수)까지 열린다.
▷문의: 703-734-7777, 301-385-9821
▷주소: 1952 Gallows Rd., #202, Vienna, VA 22182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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