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이 1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뒀다. 영화 관계자들은 무난히 1천만 관객을 유치할 것이라 입을 모으기도 했다.
국내 개봉 이후 '은 8월 10일 38만9646명을 모으며 일일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897만2964명. 1천만 관객은 시간 문제다
평일 관객수가 주말에 비해 절반에서 3분의 2수준으로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1천만 돌파까지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최동훈 감독의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 2015년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며 여름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높은 예매율도 앞으로의 흥행을 기대케 한다.
'암살'의 예매 점유율은 17.4%로 '베테랑' 31.3%에 이어 2위였다. 개봉 4주차를 맞이했지만 쟁쟁한 경쟁작들에 밀리지 않는 기세를 자랑하고 있다.
'암살'이 2015년 개봉 한국 영화 중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흥행 추이를 지켜볼 일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베테랑'이 72만3892명(누적 276만682명)을 모으며 차지했다.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은 33만5970명(누적 472만1393명)으로 3위였다.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와 '인사이드 아웃'은 각각 12만447명(누적 180만8651명), 6만8143명(453만8791명)으로 4위와 5위에 나란히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