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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 비엘사 감독, 개막전 패배 직후 사퇴

Los Angeles

2015.08.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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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마르셀로 비엘사(60.아르헨티나) 감독이 2015~2016시즌 개막전 패배후 곧장 사퇴했다.

마르세유는 지난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엘사 감독이 캉과의 리그1 개막전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비엘사 감독의 사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예견된 일이었다. 비엘사 감독은 구단과 갈등을 빚어왔다.

비엘사 감독은 "구단과 2017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지만 최근 구단이 변호사와 함께 계약 수정을 요구했다. 불안정한 나의 신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데 이어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칠레를 16강에 올려 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여름 마르세유에 부임한 비엘사 감독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팀을 리그 선두에 올려 놓는 등 선전했지만 구단과의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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