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선장'앤드류 매커친(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ㆍ사진)이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MLB.com은 10일 피츠버그의 외야수이자 중심 타자인 맥커친을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맥커친은 지난 한 주간 타율 0.563와 2홈런 8타점 7득점 9안타 출루율 0.652 OPS 1.715 등을 기록하며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했다.
이는 타율, 출루율, OPS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며, 타점 5위 득점 2위의 기록이다. 또한 맥커친은 8일에는 개인 통산 1100안타도 달성했다.최고의 한 주를 보낸 만큼 시즌 성적 역시 크게 향상됐다. 맥커친은 10일까지 이번 시즌 106경기에서 타율 0.301와 17홈런 74타점 출루율 0.398 OPS 0.911을 기록했다.놀라운 활약을 펼친 맥커친이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통산 6번째. 앞서 맥커친은 지난 5월에도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한편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돌풍의 팀'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이끌고 있는 조쉬 도날드슨과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공동 수상했다.도날드슨은 지난 한 주간 타율 0.385와 5홈런 8타점 9득점 10안타 출루율 0.484 OPS 1.522를 기록했다.프라이스도 토론토로 이적한 뒤 나선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15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1실점 18탈삼진. 2승 무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