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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한국어 프로그램 지원”

GW동문회 한국어 조기교육에 1000달러 후원
한인 2세 정서적 발달 돕고 부모에겐 정보제공

조지워싱턴대학교 미주한인동문회(회장 배종기)가 페어팩스카운티 한국어 조기교육 프로그램에 1000달러를 지원했다. GW동문회와 페어팩스카운티 조기교육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10일 애난데일 한강 식당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해당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인커뮤니티의 관심 및 지원을 부탁했다.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청이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해 온 프로그램은 어린 자녀를 둔 이민자 가정 부모들을 위해 기획됐다. 미국에서 정규 교육과정을 거치지 않은 부모들에게 미국 학교 시스템과 문화, 양육법 등을 교육해 이들이 미취학 자녀의 첫 교사 역할을 하도록 돕는 것. 수업은 ‘긍적적인 훈육’, ‘건강과 영양’, ‘자녀와 함께 책 읽기’ 등을 주제로 한인 2세들의 사회적·정서적 발달을 돕고, 부모들에겐 육아정보 공유의 장을 제공해 왔다.

지역 학부모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국어 조기교육 프로그램이 최근 잇따른 교육청의 예산 삭감으로 수업기간을 단축하는 등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셸 보겔 카운티 교육청 한국어 조기교육 프로그램 프로젝트 리더는 “한국어 조기교육 프로그램의 예산은 카운티 교육청이 집계한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가정’의 수로 결정되는데, 매번 한국어 사용 가정이 실제보다 적게 집계돼 예산을 배정받는데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해당 프로그램의 번영을 위해 지원금을 전달한 GW동문회 배종기 회장은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고, 특히나 미주 한인사회를 짊어지게 될 우리의 2세를 위한 교육은 더욱 그렇다”며 “조지워싱턴 동문회의 이번 기금 전달이 한국어 조기교육 프로그램 후원 움직임의 초석이 되어 앞으로 한인사회가 각별한 관심을 가지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원하는 방법으로는 재정후원과 물품후원이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관한 추가정보는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청 웹사이트(fcps.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03-204-4346 또는 [email protected]

유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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