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오싹~ 새로운 공포가 찾아온다
테마파크별 새로운 공포 미로 선보여
유니버설은 벽장속 귀신 테마미로
나츠, 싸늘한 스노퀸 귀신미로 등장
상점들은 핼로윈 장식 판매를 시작했고 9월 중순 오픈을 앞두고 있는 테마파크들은 혼티드 하우스(Haunted House)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테마파크들은 올해 새롭게 선보일 핼로윈 콘셉트를 앞다퉈 발표했다.
내달 18일 오픈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핼로윈 호러나이트'는 새롭게 추가한 공포 미로(maze) '마이클 마이어스 컴스홈(Michael Myers Comes Home)'을 포함 20가지의 미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마이어스 일명 '부기맨(Boogeyman)'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공포영화로 미국 어린이들의 공포의 대상인 '벽장귀신'을 말한다.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들에게 '부기맨이 잡아간다'는 식으로 부모들이 겁을 줄 때 자주 사용하는 가상의 괴물이다. 이외에도 2013년에 인기를 끌었던 영화 '디스 이즈 디 엔드(This is the end)'를 3D로 만든 호로 코미디 미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버설의 호러나이트 이벤트는 매일 열리지는 않는다. 9월에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3일 10월에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일 오픈한다.
현재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는 스페셜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1일 입장권 구매시 남은 2015년 중 94일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티켓 가격은 95달러로 토요일과 일부 날짜는 사용할 수 없는 날이 있으니 구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용날짜에 제한이 없는 시즌패스는 159달러.
나츠베리팜은 내달 24일 스케어리팜(Scary Farm)을 오픈한다. 올해로 43년째. 나츠측은 11개의 공포미로에 1000여 명의 몬스터를 등장시킬 예정이며 2개의 쇼도 따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공포 미로 '데드 오브 윈터(Dead of Winter)'는 디즈니 영화 프로즌을 모티브로 한 미로. 영화에 등장한 엘사가 분노했을 때 나오는 사운드와 비슷한 소리를 지닌 스노퀸(Snow Queen)이 등장한다. 방문객들은 스노퀸의 차가운 손길로 오싹한 공포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나츠측의 설명이다.
스케어리팜 입장료는 온라인 구입시 39.99달러. 입구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29달러가 저렴하다. 시즌패스는 70달러이며 줄을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우대권은 105달러다. 오픈 시간은 수 목 일요일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2시까지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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