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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죽음' 가족과 함께 미리 준비하세요

패밀리터치 김충정 부원장
뉴욕감리교회서 세미나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존엄한 죽음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존엄한 죽음을 위해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함께 이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최근 이를 위한 행사가 교계에서 열려 화제를 모았다. 뉴욕감리교회(담임목사 김웅태)는 최근 패밀리터치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충정 부원장을 초청해 '죽음준비 세미나'를 열었다.

강사로 나선 김 부원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를 여러 가지 측면에서 설명했다.

우선 죽음을 미리 준비함으로써 ▶죽음의 공포를 완화할 수 있고 ▶삶의 시간이 제한돼 있음을 느끼고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누구에게라도 언제 어디서 죽음이 찾아올지 모르기에 이에 대한 마음가짐을 갖고 있으면 공포를 줄일 수 있고 삶을 겸손하게 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또 김 부원장은 죽음준비를 통해 ▶삶을 마감할 때 존엄하게 죽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죽기 전에 가족과 친지 친구 등과의 관계회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삶을 마감하는 과정에서 가족과 친지 등과 맺었던 여러 가지 인연을 좋은 쪽으로 변경하고 강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부원장은 죽음을 위한 실제적인 준비로 ▶유언장 ▶리빙윌(Living Will) ▶사전 의료지시서(Advanced Directive) ▶나의 버킷 리스트 등을 작성하는 것과 함께 장례식장과 장지 선정 등 장례 계획을 미리 세워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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