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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특급호텔 '더 뉴욕 팰리스' 롯데 이름 단다
Los Angeles
2015.08.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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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 간판 교체식
롯데그룹이 지난 5월 인수한 맨해튼의 특급호텔 '더 뉴욕 팰리스 호텔'(455 매디슨애비뉴)의 이름이 '롯데뉴욕팰리스호텔'로 바뀐다.
2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을 인수해 운영할 법인을 세워 현재 인수작업을 진행 중이다.
인수작업의 마지막 단계로 호텔롯데는 새 호텔 이름에 '롯데'를 넣기로 했다. 새 호텔 브랜드에 사명을 넣어 세계 무대에 브랜드를 알리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것.
이런 맥락에서 오는 9월 16일로 예정된 간판 교체식에는 당초 전망과 달리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그룹 수뇌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맨해튼 미드타운 매디슨애비뉴에 위치한 지상 55층 규모의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은 총 909개의 객실, 23개의 연회장을 운영하고 있는 뉴욕의 대표적 호텔이다.
세인트패트릭 대성당, 센트럴파크, 카네기홀 등 뉴욕의 주요 관광 명소와 가까워 각계 각층의 명사들이 사랑하는 호텔로 알려져 있다. 인기드라마 '가십걸'의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탔다.
이 호텔은 133년 전 철도왕 헨리 빌라드의 고급 주택인 '빌라드 하우스'로 세워졌다.
이후 1982년 뉴욕 최고 부호인 해리 헴슬리가 '헴슬리 팰리스 호텔'로 개조했고, 1993년 브루나이 국왕이 인수해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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