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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의 아름다움이 살아 움직인다

미주한인서예협회 창립 25주년 기념전
원로 이영애·전상희씨 외
중견작가 15명 함께 참여
회원 73명이 총 76점 출품

미주한인서예협회(회장 유병희)의 창립 25주년 기념전시회가 28일부터 9월11일까지 LA 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원로·중견작가를 포함한 73명 회원이 출품한 76점의 서예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작품은 한문 48점, 한글 12점, 사군자 10점, 현대서예 4점, 묵화 2점.

행서, 해서, 예서, 초서, 궁체, 판본체, 갑골문 등 서예의 다양한 예적 아름다움이 담긴 작품들이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는 남가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원로 계산(桂山) 오형원, 송연(松然) 이영애, 송원(松源) 이준수, 선율(仙栗) 전상희, 설탄(雪灘) 정균희 선생이 서예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내놓은 작품과 15명 중견 작가의 귀한 작품이 전시회를 빛낸다.

전시회에 작품을 전시하는 중견 작가는 강천순, 이안(以岸) 구영희, 다촌(茶村) 김용주, 파암(波岩) 김유근, 송암(松巖) 김성복, 우당(牛堂) 유병희, 초원(草園) 이기수, 정안(靜安) 이애령, 하원(荷園) 임재희, 자림(資林) 장경자, 심오(心吾) 장종희, 소헌(昭軒) 정윤상, 한빛 정경란, 향전 (香田) 최양주, 나인(裸人) 한상. 모두 15명이다.

현재 미주한인서예협회에 등록된 회원은 99명. 활동이 불편한 경우를 제외하고 협회의 25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거의 모든 회원이 합심해 기쁜 마음으로 작품을 내놓았다.

전시회를 준비한 유병희 회장은 "서예 문화의 불모지인 이 땅에서 모든 회원들이 역경을 감수하면서 서예 문화예술을 정착, 뿌리를 내린지 25년이 된다는 것이 가슴 벅차다"며 "이번 전시회가 커뮤니티의 모든 한인이 모여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타 커뮤니티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한다.

1990년 11월 발족한 미주한인서예협회는 이듬해인 1991년 LA 한인회에서 첫 협회 전시회를 열었으며 이후 매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정기 회원전을 가져왔다.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28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열리며 휘호 시범도 있다.

▶주소: 5505 Wilshire Bl. LA

▶문의: (323)734-5432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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