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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 투싼' 콤팩트 SUV의 기준이 되다

Los Angeles

2015.08.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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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3세대로 등장
동급 최고의 옵션 탑재
2만2700~3만4050달러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이 지난 25일 '2016 올-뉴 투싼'을 아시안 미디어에 특별 공개했다.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인 및 중국 미디어 약 40여 명이 몰려 새롭게 디자인된 투싼을 살펴보고 시승하는 기회를 가졌다.

HMA가 이날 공개한 2016 투싼은 5인승 콤팩트 SUV로 6년 만에 완전 새롭게 변신한 3세대 모델이다. 지난 3월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세계에 첫 공개됐으며 동급 차종 대비 최고 옵션을 탑재할 수 있다는 평가로 그동안 큰 관심을 받아왔다.

외양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 곡선보다는 직선을 살린 대담함을 강조했다. 컬러도 기존 2개에서 8개로 늘려 소비자 선택 기회를 크게 확대했다. 이전 모델보다 넓어진 실내공간과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 및 효율적인 드라이브 트레인을 구현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2리터 직분사(SE) 및 1.6리터 터보 DOHC 4기통 엔진과 7단 에코시프트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탑재했다. 7단 자동 변속 기능은 동급인 혼다 CRV 포드 이스케이프 닛산 러그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기능이라 투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게 HMA 측 설명이다. 164~175마력을 자랑하며 연비는 도심에서 23~25 고속도로에서 30~33 MPG를 자랑한다. <표 참조>

이 밖에도 푸시스타트 후방카메라 5인치 컬러 터치스크린(LIMITED는 8인치 스크린) 등을 갖추고 있으며 보행자 발견시 자동 긴급제동시스템 차선이탈경보장치 핸즈프리 스마트 리프트 게이트 등의 편의장치를 선택할 수 있다.

뉴 투싼은 8월부터 딜러에 전달돼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트림별 가격은 2만2700달러(SE)에서 풀옵션인 LIMITED ULTIMATE의 경우는 3만4050달러까지 한다.

한편 이날 시승식은 LACMA에서 말리부 해변까지 60마일 구간에서 펼쳐졌으며 토팽가 캐년의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신형 투싼의 운전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었다. 한 층 넓어진 공간은 쾌적한 느낌을 갖게 했고 코너링이 많은 운전으로 스피드감을 느끼기에는 부족했지만 부드러운 변속과 안전 편의 사양 등은 만족감을 더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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